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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들을 위한 시간 KOSPI 와 KOSDAQ 의 차이 ㅡ 코스피는 코스닥과 뭐가 다를까?

글쓰는아빠 2020. 12. 23. 11:14

 

 

 

 

같은 주식인데, 대체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왜 나뉘는 거야??

 

 

KOSPI (코스피)

 

 

 

결론적으로 둘은 같은 주식, 같은 주식 시장이 아닙니다.

 

코스피(kospi)는 코스닥(kosdaq)에 비해 거의 반 백살은 더 먹은 형님이십니다. 때문에 한국종합주가지수, 이른 바 코스피 지수는 거래를 관리하는 곳도 꾸준히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증권거래소, 현재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모르는 입장에서 들었을 땐,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말입니다. 누가 어찌했건 지금 내가 산 종목만 잘 오르면 그만 아닌가? 암요, 지당하신 말씀이죠. 다만, 종목을 지르기 전에 알고 질러두면 더 속이 편하잖아요? 그럼, 이런 변화들이 왜 중요한가? 그만큼 코스피 종목들은 끊임없이 예민하게 관리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이 상장하여 코스피에 편입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현재 코스피 상장요건은

 

  • 자기자본 300억
  • 설립 후 3년 이상
  • 3년 평균 매출액 700억 이상
  • 최근 매출액 1000억 이상
  • 일반 주주 700명 이상
  • 상장주식수 100만주 이상

입니다.

뭐, 돈만 있으면 해결되는 거네? 라고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 요건들을 모두 충족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p. s:

 

'코스피 지수'라는 건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분모로 하고, 산출시점의 시가총액을 분자로 하여 지수화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과거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의 코스피 지수가 정해진 겁니다. 

 

 

KOSDAQ (코스닥)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핏덩이죠. 

실제 코스닥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신생 기업, 중소기업들을 위해서입니다. 코스피의 문턱이 높다보니 그 문턱까지 오르기 위해선 기업들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유연성 있는 자금 투자도 핵심이니까요. 

 

문제는 코스피 등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투자가 필요한 법인데, 당장 신생 벤처기업들과 기존 중소기업들은 실적이 우수하더라도 공개적으로 투자를 받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그래서 코스닥은 1996년 7월에 탄생하게 됩니다. 

 

출생배경이 다른 만큼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상장 문턱이 매우 낮습니다.

 

 

  • 시가총액 90억 이상
  • 소액주주 500명 이상
  • 매출액 50~100억 이상
  • 자기자본 30억 이상 (벤처는 15억)

 

일단 자기자본금부터 코스피의 10%면 충분합니다. 벤쳐기업으로 분류되면, 거기에 또 절반만 되어도 되죠. 

 

 


 

 

과거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관리 주체도 달랐지만, 현재는 한국거래소에서 모두 운영이 되며, 거래방식 역시 MTS, HTS 비대면 전자거래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과거에는 주식매매 거래방식 역시 서로가 달랐다는 거고, 현재가 매우 편리해진 겁니다.

 

 

 

 

 

투자의 안정성은 코스피, 리스크를 안은 고수익은 코스닥

 

 

모든 코스피 종목이 그렇다거나, 모든 코스닥 종목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소액투자로 시작하여 고수익을 원한다면 코스피 보단 코스닥입니다.

일단 평단가부터 코스닥 종목들이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그만큼 휘청이기도 쉽고, 그대로 시장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죠.

 

코스피는 문턱이 높은 만큼 하락을 하더라도 끝모르고 떨어지는 경우가 드문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평단가가 높고, 엉덩이가 무거운 편입니다.

상승세가 쉽게 오지도 않는다는 말이죠.

 

물론, 한 번 불이 붙으면, 거래량의 규모도 엄청나기에 코스닥 종목들보다 더 높게 치솟기도 합니다.

 

 

그러니 초보 주린이 분들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현실적인 투자 대안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우리 모두 성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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