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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애기엄마 출산 후 혈전에 좋은 운동과 음식

글쓰는아빠 2021. 2. 25. 12:13

실전 육아 5일차. 3일차 야밤부터 당황하며 혼란을 겪은 덕에 4일차는 어떻게 사라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이후에 빠르게 정보를 취합하고 현재까지 대응을 잘해서 이제야 '새로운 일상'에 접어드는 초입에 이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누적된 피로와 어제 새로운 출판사업 프로젝트를 제의 받아 미팅을 가졌더니 여러모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건 어쩔 수 가 없네요. 

 

오늘은 출산 후 혈전 위험에 대해 알아보고 혈전에 좋은 운동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pixabay.com

 

 

 

혈전이란?

 

 

'혈전'은 혈액이 뭉쳐 생기는 덩어리로 소위 '피떡'이라고도 불립니다. 즉, 혈액이 흐르는 길, 혈관에, 혈액이 뭉친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건강에 큰 위험요소로 자리잡게 되는 겁니다. 

 

흔히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몸이 부었다고 말하는 게 이 혈전 때문입니다. 

 

 

 

 

왜 산모들이 위험에 노출되는가?

 

 

임신을 하게 되면, 인체의 매커니즘이 자동으로 변환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를 낳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찾아오는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이 증가하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평소보다 100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에스트로겐이 정맥을 확장시켜 혈액 흐름을 정체시키는데 일조를 하는 겁니다. 

 

 

 

출산 후 붓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산모의 붓기는 출산 직후 정점을 찍으며, 출산 후 약 8~12주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산모들에게 혈전이 위협이 되는 건 출산 직후부터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공백 기간입니다. 출산을 위해 몸이 변한 것이라서 혈전의 일부 형성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그 기간 동안 혈관 건강에 대한 위험성을 안고 지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같은 직접적인 위협은 피해간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혈류의 흐름이 좋지 못한 관계로 크고 작은 불편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불편은 자연분만 보단 제왕절개가 더 두드러집니다. 자연분만은 문자 그대로 출산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 '출산 직후'가 문자 그대로 실제 출산을 하고난 다음 순간을 말합니다. 반면, 제왕절개는 인위적으로 수술을 통해 출산을 이루는 겁니다. 때문에 인체가 정상적으로 출산을 했다는 걸 바로 감지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패닉 후 진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출산일보다 더 이후에 몸이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건 어느 쪽이 그래서 붓기가 더 붓게 되는 것이냐가 관건이 아니라, 제왕절개 쪽이 산모에게 뒤늦게 고통과 변화를 안겨다 준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혈전으로 인한 붓기가 살이 된다는 속설에 관해

 

 

출산 후 3개월 안에 살을 빼지 않으면 붓기가 그대로 살이된다는 속설도 이런 인체 변화에 기반하는 겁니다. 인체의 매커니즘이 변해서 일시적으로 혈전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이 시간 안에 살을 빼지 않으면 붓기가 그대로 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임신 중에 바뀐 식습관과 부족한 운동량으로 이미 체중은 불어나 있는 상태인 겁니다.

 

때문에 출산 이후에 이를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붓기가 빠진 이후에 임신 중에 늘어난 체중을 직접 대면하게 되는 것이라서 그런 속설이 생겼을 뿐입니다. 8~12주라는 기간이 넘어서라도 꾸준히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은 얼마든지 감량이 가능합니다. 

 

 

 

혈전으로 인한 구체적인 불편과 고통

 

 

 

당장 임신 중에는 산모가 쉽게 손발이 저리고 자주 쥐가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에도 이런 상태가 한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며, 혈전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당장에는 피부트러블, 변비 등 일상적인 불편이 함께 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자연분만이라 하더라도 원활한 출산을 위해 회음부를 일부 절개했다면, 통증이 쉽게 아물지 않게 됩니다. 제왕절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수술 부위의 통증이 병원을 퇴원할 때쯤이 되어 처음보단 많이 가라앉았다 하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꽤나 긴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출산 후 무리한 운동보단 가벼운 산책 위주의 '규칙적인 걷기'가 효율적입니다.

 

 

 

혈전에 좋은 운동

 

 

역시 걷기입니다. 걷기는 매일 꾸준히 규칙적으로 30분씩만 걸어줘도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쉽게 행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입니다. 

 

혈전이 혈관 질환인 만큼, 걷기 외에도 조깅,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혈전에 좋은 음식

 

 

  • 해조류 ㅡ 미역, 톳, 다시마, 모자반, 매생이
  • 등푸른 생선 ㅡ 고등어, 정어리, 꽁치, 참치
  • 녹황색 채소류 
  • 견과 및 콩류 

 

덧붙여 나쁜 음식으로는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빵, 과자 및 기름진 튀김, 육류 등의 식품들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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