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일 테니 가볍게 만삭촬영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아내는 만삭촬영 같은 걸 할 생각이 1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저 역시도 필요성을 크게 못 느꼈던 게 사실입니다. 엄마가 필요하면 아기도 힘들어지는 건데, 촬영이 힘들면 힘들었지 힘이 날 이벤트는 아니니까요. 그러다가 산후조리원을 계약할 때 연계된 스튜디오가 있어서 무료니까 그냥 찍어두라는 이야길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거절할 이유도 없었죠. 뭐, 인터넷을 찾아보니 결국 무료라는 건 부분이고 전체 성장앨범 제작 유도를 위한 미끼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게 제 생각이었죠. 아내는 사진촬영 자체를 그닥 반기지 않는 타입이기도 하고, 행여라도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면 안하는게 좋지 않겠냐,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