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아빠의 일상

일과 육아,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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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기 64

초간단 레시피 짜장면 만들기 (Feat. 생후 12개월 아기 생애 첫 자장면 먹이기)

어제는 일요일이기도 하고, 아기가 이제는 돌이 지났으니 점점 더 많은 걸 먹여봐야할 때이기도 해서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봤습니다. 초간단 레시피 짜장면 만들기 - Feat. 생후 12개월 아기 생애 첫 자장면 먹이기 일단 초간단레시피인 만큼 최대한 음식을 만드는 이의 손이 덜가는 쪽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짜장면 만들기의 포인트는 크게 5가지인 것 같습니다. 1. 돼지고기, 호박, 감자, 양파, 양배추, 파를 볶아야 한다. 이때, 돼지고기, 감자, 호박은 깍뚝썰기가 기본! 2. 설탕을 조금 첨가한 춘장을 식용유에 볶는다. 3. 전분을 물에 풀어둔다. 4. 위 1, 2, 3번의 결과물을 합쳐서 볶는다. 5. 면을 삶아서 씻어낸 후 4번의 결과물을 면 위에 올려준 뒤 비빈다. 끄으읏~!! 위 5가지 공정이 집..

돌잔치 전에는 아기를 꼭 푹 재워주세요! 생후 12개월 아기 수면의 중요성

경험적으로 어디까지나 아빠들을 위한 팁입니다. 돌잔치 직전 날에 꼭 잠을 충분히 재워주셔야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아기는 돌잔치 당일의 스케줄을 소화할 때 웃지 않고 짜증을 내고 울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대단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간 신경 쓰며 준비한 보람도 옅어지고 무엇보다 코시국에 어렵게 발걸음 해주신 손님들 앞에서 매우 난감할 수가 있습니다ㅎ 그간 쑥쑥쑥 자란 우리 아기도 그랬습니다. 돌잔치 준비를 위해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설쳤더니 사진 찍는 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웃지 않고 무표정이었습니다. 아기가 무표정으로 일관하면, 사진촬영기사분의 요구는 점점 더 디테일해지게 됩니다ㅎ 아기를 웃기기 위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ㅎㅎㅎ 괜찮은 샷 하나를 건지기 위해 노력하게 됩..

경주 나들이 별키즈풀빌라 독채 키즈펜션의 매력에 풍덩!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지난 수요일이었습니다. 처남네 식구들과 펜션에 1박 2일로 놀다가 오기로 했죠. 처남네도 애가 둘이고, 우리 애는 아직 9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해서 사실 갈 수 있긴 할까 - 하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처남이 먼저 제의를 해서 그래 까짓거 도전을 해보자 -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아하... 제가 그간 왜 걱정을 했을까요? 처남이 점찍어 둔 곳은 키즈펜션이었고, 말로만 듣던 키즈펜션을 직접 가보니 그간의 걱정 따윈 정말 시간 낭비였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ㅎㅎㅎㅎ (이래서 촌놈에겐 꾸준한 도시문화, 레저문화 업데이트 패치가 필수!!) 독채로 된 키즈펜션. 경주 별키즈풀빌라로 갔습니다.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전반적으로 모든 시설이 다 깔끔했습니다!! ..

7~8개월 된 남자 아기, 이발은 심플하게.

하루는 품에서 잠든 아이를 보고 있는데, 머리가 많이 자라서 정돈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이발기, 바리깡을 잘못 써서 망친 적이 있었던 터라... 다시 시도하는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대로 두자니 또 뭔가 마음에 걸립니다. https://mhlcare.tistory.com/193 아기 바리깡 베라스 프리미엄 방수 이발기 추천합니다! 다들 아기 머리는 진작에 시원하게 밀어버린다고들 하는데.. 저와 와이프는 5개월차가 되도록 이발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져서 에어컨을 틀어도 아기가 움직이고 나면 땀을 흘 mhlcare.tistory.com 일전에 실패한 이유가 아기의 거부를 이겨내지 못하고 찔끔찔끔 잘랐다는 점. 굳이 일정 간격으로 머리를 자르려다가 머리를 많이 남겼다는 점..

생후 200일. 6개월차 아기장난감 국민대문 피셔프라이스 클래식 러닝홈 사용후기

아기가 벌써 생후 200일을 넘겼네요. 이젠 이유식도 먹고 기어다니기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출산도 하기 전에 지원받았던 아기장난감들 중 하나를 개봉했습니다. 꽤 부피가 나가는 녀석이라서 창고를 차지하고만 있다가 최근에야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피셔프라이스 클래식 러닝홈' 이라는 녀석입니다. 소리가 나는 여러 버튼이 있고, 아기가 기어서 대문을 열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게 유도해주는 장난감입니다. 여러모로 아기의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놀이기구라고 하네요. 그럴만한 것이 문 건너편에서 아기를 부르며 아기의 호응을 유도한다 - 부모의 언어사용 및 제스쳐 인식시키기 아직은 아기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대상이 사라졌다고 인식을 하는 시기라서 문 뒤편에 누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지시켜주는 과..

한치초무침으로 소맥 한 잔의 여유

나들이 다녀와서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한치가 6마리. 주인을 기다리는 소주가 2병. 맥주가 6캔. 그리고 잊지 말아달라고 소리치는 상추와 깻잎, 그리고 오이. 망설임 없이 한치초무침을 합니다. 너무 오래 냉동을 시켜둬서 그냥 먹긴 그렇습니다. 한치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원래 한치초무침은 아삭함이 생명이죠. 양파나 당근, 오이, 양배추를 있는 그대로 채썰어서 먹는 게 보통입니다. 헌데, 전 좀 다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아삭함은 커다란 오이 하나와 상추가 제 몫을 해줄 테니 양배추와 양파는 볶아서 익히기로 했습니다. 단맛과 고소함을 더 늘려보는 거죠. 한치 3마리 고추장 세 스푼 식초 둘~세 스푼 배 대신 제철 과일 복숭아 하나 갈아 넣음 설탕 반스푼 참기름 한 스푼 조금 더 매실..

구미 금오산에서 출발하여 상주 경천섬까지~

지난 8월 15일. 방구석 백수라서 굳이 연휴에 움직일 필요가 없지만, 나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당시 놀러온 조카를 데려다 주기 우해 본가인 구미부터 들렸습니다. 조카를 내려주고 바로 금오산 뒷길로 올라 구미 전경을 내려다봤습니다. 기부니가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갑작스레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상주로 가자!!" 음... 명확히 상주에 무엇이 있어서라기 보단 구미와 가까우니 그렇게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네비를 켜고 가볼만한 곳을 검색합니다. 경천섬이 나오더군요. 장가가기 전에 본가 식구들하고 한 번 들렸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어져서 바로 그리로 갑니다. 코시국이라지만, 탁 트인 야외라서 안심이 됩니..

아기와 클래식. 클래식은 좋은 자장가가 될 수 있다.

저는 집에서 쿡티비를 봅니다. 쿡을 이용해서 넷플릭시도 가입하고, 쿡을 이용해서 못봤던 정규방송을 보거나 새로나온 신작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24시간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채널이 있다는 점입니다. 클래식이 랜덤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방송되는데, 이게 아기에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키우는 입장에서는 당장 아기에게 클래식이 정말 좋은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태교 때부터 그저 애들에게 좋다, 좋다, 말만 들었지 눈으로 양육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다만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다른 집 아기들은 몰라도 우리집 아기는 클래식에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들으면 숙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 사실, 더 정확하게는 수면시간. 그러..

아기 바리깡 베라스 프리미엄 방수 이발기 추천합니다!

다들 아기 머리는 진작에 시원하게 밀어버린다고들 하는데.. 저와 와이프는 5개월차가 되도록 이발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져서 에어컨을 틀어도 아기가 움직이고 나면 땀을 흘린다는 걸 알고나서야 깎을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럼, 왜 그간 이발을 하지 않았는가?! 사실 ㅡ 아무런 이유도 없습니다 ㅎㅎㅎ 와이프는 몇 차례 그런 이야길 한 적이 있었지만, 전 아이의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것도 그저 신기해서 그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단 한 번의 손질도 없이 기르기만 하니 보기에도 무질서하고, 아이도 날이 더워지니 더울 것 같고ㅎ 그래서 바리깡 ㅡ 아, 언어순화를 해야죠. 이발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차게 실패했습니다ㅎ 뭐, 아빠도 이번 생에 ..

수제 감자스프와 마늘쫑 곁들인 토마토애그스크램블을 해보자

아즉은 걍 소득 없는 백수라서요ㅎㅎ 요즘 집에서 모든 비용을 줄인 상태로 매일같이 업무만 하고 있다보니 저절로 음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배달을 끊게 되고 집에 있는 식재료로 먹게 되네요;; 그래서 또 어젠 선물받은 수미감자를 활용해서 감자스프를 맹글어 봤습니다. 만드는 김에 스프만으로는 적을 듯해서 끝이 보이지 않는 마늘쫑과 상하기 직전의 토마토를 살려 애그스크램블도 해봤네요. 감자는 일단 주먹보다 작은 녀석들로 3알만 해봤습니다. 뻑뻑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감자의 양을 늘리거나 치즈를 많이 넣어주면 꾸덕해집니다ㅎ 참고로 전 오늘 치즈를 넣지 않았네요.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좀 담백하게 먹고 싶었어요. 양파는 취미로 텃밭을 가꾸시는 아부지 덕에 콩알만한 녀석들을 많이 받아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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