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서 항상 평일에 짧은 외출을 시도하는 글쓰는아빠입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이었네요. 그때가 무려 5월 14일 로즈데이 아니었겠습니까?ㅎㅎ 백수라서 햇반 사묵기도 무서워 꼬박꼬박 처가에서 쌀을 타오는 신세인지라ㅋㅋ 아내에게 장미꽃 한 송이 건네어 주는 것도 맘편히 되지 않더군요. 그런 제 자신에게 순간 화가 치밀어서ㅎㅎ 저의 애마 모닝에 시동을 걸었답니다! 내가 너를 위해 장미 한 송이가 뭐냐? 걍 정원을 째로 질러주겠다!! 그러고나서는 성서도서관으로 네비를 맞추고 달렸죠. 대체 갑자기 도서관을 것도 집근처 동구 안심도서관을 두고 반대편 서구 성서도서관까지 가냐고, 것도 고속도로까지 차를 올리냐고 하는 말을 했지만, 저는 차도남 답게 묵묵히 엑셀을 밟았죠. 왜냐? 바로 옆이 이곡장미공원이었거든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