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아빠의 일상

일과 육아,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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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2

한치초무침으로 소맥 한 잔의 여유

나들이 다녀와서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한치가 6마리. 주인을 기다리는 소주가 2병. 맥주가 6캔. 그리고 잊지 말아달라고 소리치는 상추와 깻잎, 그리고 오이. 망설임 없이 한치초무침을 합니다. 너무 오래 냉동을 시켜둬서 그냥 먹긴 그렇습니다. 한치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원래 한치초무침은 아삭함이 생명이죠. 양파나 당근, 오이, 양배추를 있는 그대로 채썰어서 먹는 게 보통입니다. 헌데, 전 좀 다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아삭함은 커다란 오이 하나와 상추가 제 몫을 해줄 테니 양배추와 양파는 볶아서 익히기로 했습니다. 단맛과 고소함을 더 늘려보는 거죠. 한치 3마리 고추장 세 스푼 식초 둘~세 스푼 배 대신 제철 과일 복숭아 하나 갈아 넣음 설탕 반스푼 참기름 한 스푼 조금 더 매실..

냉장고 털이 초간단레시피 비빔면과 군만두 폭풍흡입주의보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지 않고, 주말이면 찾아오는 해피쿡타임입니다ㅎ 원래 수제 치즈돈가스 도전기를 올려볼까 했는데, 당장 소면이 집에 넘쳐나서... ㅡㅡ; 본가에 갔더니 글쎄 어디서 난 것인지 아버지가 소면을 다발로 품에 안겨주셨거든요.. 작심을 하긴 했지만, 당장 그 이전까지 떡국을 끓여먹었던지라 사실 분식이 그닥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콤한 걸로 먹으면 또 넘어가지 않을까 싶어서 간단하게 비빔국수를 해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정말 무식하게 소면이 너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ㅡㅡ;; 하지만, 그렇다고 또 비빔면을 양푼이 한 가득해서 아내랑 둘이서 그걸 다 나눠먹는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거 냉장고 털이나 하자고 냉동실부터 열어보았습니다. 비비고 왕교자 갈비만두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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