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24일 새벽 4시. 실전육아 4일차로 넘어가는 새벽이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제가 겪은 일들에 대한, 실전육아 3일차의 기록입니다. 이론만 풍부한 풋내기, 모두를 고생시키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갓 태어난 신생아는 위 3가지만 지켜주면 아무런 탈이 없습니다. 위 3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면 그때부터 부모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전혀 다른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아마 그 고통은 맨정신에 뜬눈으로 사방에서 날아오는 예리한 칼날들을 그저 숨죽이고 지켜만 봐야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최근 48시간 이내에 제가 직접 체감했던 바로는 그렇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