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예방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BCG접종이라고 하는 결핵예방백신이었습니다. (라떼는 일명 '불주사'라고 불렸던.) 여튼 병원에 다녀오기 위해 애마 모닝에 카시트를 넣고, 선물로 받은 바운서를 중간에 수령해서 이동하려니 차 안이 아주 빡빡하더군요. 아직은 차를 바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어떻게든 버티고 싶은데, 이 상태에서 디럭스 유모차 하나라도 싣게 되면 운전이 위험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적당한 가격의 중고SUV를 사서 5년 정도만 굴려보고 다시 걱정할까 vs 그 정도 가격차이면 그냥 새끈한 새차로 혜택 많은 전기차 아이오닉5를 살까 같은 쓸데없는 고민에 주간을 낭비했던 어느 한량의 이야기 정도라 할 수 있겠네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