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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털사이트 메인에 48시간 노출 되었습니다. 이게 머선129 !!

글쓰는아빠 2021. 5. 26. 00:03

지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월요일 오후 3시까지 약 48시간 가량 

 

다음 포털사이트 메인에 저의 포스팅이 노출되었습니다. 

 

카테고리는 홈&쿠킹이었고, 최근에 제가 쓴 육아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때마침 유입로그를 보고 바로 눈치를 채고 캡쳐를 해뒀습니다ㅎㅎㅎ

 

 

메인 노출 + 48시간 유지 

 

이 조합이 되니 순수하게 메인 노출로만 약 9천회의 조회가 기록되더군요...

 

 

메인 노출 한 번으로... 무지막지하긴 무지막지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ㅡ 사실 ㅡ 전 ㅡ 

 

메인 노출이 그렇게 달갑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메인노출에 맞게끔 현재 저의 블로그가 잘 되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다분히 의도적인 광고 설정

 

 

메인 노출 선정은 매우 영광된 일이긴 합니다만, 사실 백수인 저는 이게 저의 수익에 조금이라도 일조가 되었으면 하는 속물입니다ㅎㅎㅎ 그래서 막대한 유입과 함께 수익도 기대해보게 되는 거죠.

 

 

 

일단 저는 구글 애드센스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카테고리 차단설정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특정 키워드와 특정 주제로 유입되는 경우 외에는 클릭 당 수익 단가를 사실상 포기를 한 상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럴 만 한게.. 여전히 일 방문객 유입수가 2~3백명이 고작이고, 그마저도 태반이 다음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니 적은 유입수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광고비 수익을 보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었죠. 

 

그래서 그런 것치고는 결과도 나쁘지 않아서 유입수가 더 늘기 전까지는 이대로 관리를 하고 있자 ㅡ 는 생각이었는데, 방심하던 차에 메인 노출에 선정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이걸로 수익이 잠깐 더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그건 제 의도와는 다른 결과라 큰 재미가 없었다는 거죠 ㅎㅎㅎ)

 

결과적으로 당연히 9천 가량의 유입자 수가 뻥튀기가 되었지만, 그로 인한 수익은 클릭수 37번에 약 5.60$ 입니다.

 

 

 

평소 수익 상태와 비교

 

 

 

메인 노출이 확정되기 이전, 월에서 금요일까지 평균 일방문객 약 220명, 14클릭에 약 6$의 수익이었습니다. 

 

 

이 14번의 클릭은 사실 백수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는 티친님들의 조력과 어쩌다 얻어걸린 검색유입자 분들 덕입니다. 

그러니까 결코 많지도 않은 숫자인데, 동정표가 절반인 셈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입자 수 대비하여 어떤 효율성을 보자면, 당장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관련 주제의 키워드를 대량살포하여 이른바 도배, 키워드 성벽 쌓기가 사실 어렵기 때문에 저의 수익은 딱 이 정도가 한계인 상태였던 게 사실입니다. 

 

 

 

 

발목을 잡는 건 저품질의 가능성이 아니다

 

 

 

이미 저품질을 한 번 당해본 입장에서 굉장히 무섭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왜냐?

 

 

1. 저품질이라도 모든 사이트에서 저품질로 분류되는 건 아니다.

2. 저품질도 고객센터와의 대화로 해결이 가능하다.

3. 저품질 보다는 현실적으로 1일 1포스팅 이상은 '시간 관리'가 힘들다. (정확히 현재 제 입장입니다.)

4. 결정적으로 1일 유입자 수가 6천명 이상이 아니라면, 사실상 지금의 수익 이상을 하기가 힘들다. (물론,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사실은 3번과 4번이 가장 큰 변수라는 점입니다. 분석하고, 전략을 짜고, 이후 무식할 정도로 포스팅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단 거죠.

 

그리고 14클릭에 6$이면, 일 방문객을 1천명 정도로만 끌어올려도 배가 되지 않겠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중요한 몇 가지를 간과한 계산입니다. 

 

 

 

국내 구글 애드센스 클릭당 평균 수익단가 200원.

 

 

당장 1일 유입자 수를 1천명으로 늘리는 건 쉽습니다. 문제는 저만큼 클릭 당 광고 단가가 좋은 키워드와 주제로 1천명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제가 제대로 계산한 게 맞다면, 현재 국내 구글 애드센스의 클릭당 평균 수익단가는 약 200원 가량입니다. 그렇다는 건 클릭당 1달러 가까이 되거나 넘는 것도 있고, 0.02 수준도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제 계산의 정확도와 관계없이 확실히 국내의 광고 수익단가 수준은 미국 애드센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럼,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1달러 가까이 되는 것들로만 확 늘리면 되지 않겠나 ㅡ 할 수도 있겠지만, 확 늘리는 순간 일단 저품질이 시작됩니다ㅎㅎㅎ

 

보험, 금융 관련 쪽이 특히 그렇습니다. 연이어 포스팅을 하면 그만큼의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관련하여 키워드 분석도 가능하고, 연이어 포스팅할 재료가 충분하다 하더라도 그건 결국 고객센터와도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 영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거죠. 

 

게다가 이런 키워드들은 이미 네이버나 구글로도 노출이 힘듭니다. 작정을 하고 도배하는 경쟁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죠. 

 

 

그렇다는 건 결국 평균단가 수준의 콘텐츠들로 재편성을 하고 유입자 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1클릭 당 200원이라 계산했을 때, 최소 하루에 5클릭 이상이 나와야 1달러, 즉 1천원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순수하게 저의 자료만 가지고 확률을 계산해 보면,

 

평일 5일간 약 1,450명 방문 시 14클릭이었으니 대략, 뭐, 100명당 1클릭이라고 보면, 하루에 500명 유입 시 약 1천원 가량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닿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일 방문객이 2천, 3천명이 되어도 하루 10클릭도 안나오고, 10클릭이 나와도 1천원까지 수익이 안되는 경우들이 허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엔 집요함과 시간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관련 키워드나 주제가 명확하지가 않아서 (또는 단순히 글을 잘 못 써서) 적절한 광고가 적절한 위치에서 노출되지 않았다는 거죠. 

 

이 문제는 결국 개개인들이 많은 테스트를 거쳐 수정에 수정을 더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순수하게 자신이 직접 이해한 내용, 혹은 만든 내용, 경험한 내용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인데, 

(그리고 또 거기에 맞게, 일부 광고를 수동으로 여러번 조절해 봐야겠죠)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1년도 해보지 않고 중도에서 그만둔다는 게 현실입니다. 

 

왜냐면,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리고, 그에 비해서는 소득이 너무 미미하다는 것이죠. 

 

 

 

해결책은 캐주얼한 접근

 

 

 

확실히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 수익형 블로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블로그에 적용을 해보면 아주 미미하더라도 수익이 개선되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기초공사가 워낙 부실한 상태고 여전히 유입자 수가 적은 상태라서 너무 미미하다는 거죠. 

 

그래서 또 욕심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쏟아붓게 되지만,

블로그는 이미 다수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인 만큼 경쟁자들도 그만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도한 열정은 다시 오래지 않아 허무와 박탈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 가장 좋은 해결책은 캐주얼한 마인드로 접근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늘 분석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까진 좋지만, 무리하게 빠져들지는 말자는 거죠. 

 

결국 좋은 콘텐츠는 시간의 문제일 뿐, 노출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사실 어그로성 포스팅이 아닌데 유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은 '잡블로거'가 되는 거라고 봅니다. ㅎㅎㅎ

다양한 콘텐츠는 결국 다양한 유입자를 불러오게 될 테니까요.

 

다만 문제는 광고 매칭이 적절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과 하룻동안 발행하는 포스팅 수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개별 포스팅이 가볍다는 것일 테고, 그건 다시 또 유입자의 빠른 이탈을 불러 오겠죠. 

 

그러니 그 사이의 경계점을 잘 찾아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언어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해외를 겨냥해서 한국의 컬쳐를 소개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평균 단가 자체도 국내보단 해외가 훨씬 더 나으니까요.

 

다만 이 역시도 문턱은 높은 편입니다. 언어가 해결되더라도 구글에 상단 노출이 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죠. 구글은 그 성격상 반영이 느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seo만 잘 맞추는 걸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들만의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나 (ex. 레딧) sns, 뉴스레터 등을 다 활용하여 트래픽을 늘려야 기간 단축이 될 수 있겠죠. 아,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티스토리가 아닌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 등을 따로 만들어야 할 테고요. 

 

(이건 티스토리가 해외로 노출이 제한되어서가 아니라, 그들과 우리가 쓰는 인터페이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린 계단식으로 카테고리가 명확히 나누어져 있는 걸 선호하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직관적이면서도 단순한 걸 바랍니다.)

 

 


 

이상하게 쓰다보니 이야기가 멀리까지 나간 것 같습니다.

 

여튼, 메인에 노출되니 보람은 펌핑 오지게 왔네요 ㅎㅎㅎ 

뭐,

저는 블로그를 여전히 이제 막 시작한 기분입니다. 확실히 유입자 수도 진행이 그렇구요.

 

그러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자주 일어나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듭니다ㅎㅎㅎㅎ

 

그럼, 모두들 즐거운 블로그 생활 해보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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