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털기!! 거리두기가 강요된 연말 홈파티를 위해 무진장 먹어조지자고 랍스타며, 케이크, 과일 등을 제법 많이 비축했던 터라... 한 차례 요리를 해도 남아도 너무 많이 남았네요. 아니나다를까, 랍스타 녀석도 한 마리가 남았고, 파인애플도 반 통이 그대로 남았고, 칵테일 새우들도 여전히 얼어있고.. 그 외에도 손을 되지 않은 다른 녀석들이 냉장고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크리스마스 다음날 점심 식사 때부터 냉장고털기에 나섰습니다. 전날 와인도 드셨겠다. 해장을 위해 다시 남은 랍스타 한 마리를 찜기에 넣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넣어도 되지만, 평소 깔끔한 성격이라서 따로 먼저 살짝 쪄줍니다. 그 동안 라면 국물을 시원하게 해줄 무파를 준비합니다. 와이프와 둘이서 먹기 위해 라면을 3개를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