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즉은 걍 소득 없는 백수라서요ㅎㅎ 요즘 집에서 모든 비용을 줄인 상태로 매일같이 업무만 하고 있다보니 저절로 음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배달을 끊게 되고 집에 있는 식재료로 먹게 되네요;; 그래서 또 어젠 선물받은 수미감자를 활용해서 감자스프를 맹글어 봤습니다. 만드는 김에 스프만으로는 적을 듯해서 끝이 보이지 않는 마늘쫑과 상하기 직전의 토마토를 살려 애그스크램블도 해봤네요. 감자는 일단 주먹보다 작은 녀석들로 3알만 해봤습니다. 뻑뻑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감자의 양을 늘리거나 치즈를 많이 넣어주면 꾸덕해집니다ㅎ 참고로 전 오늘 치즈를 넣지 않았네요.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좀 담백하게 먹고 싶었어요. 양파는 취미로 텃밭을 가꾸시는 아부지 덕에 콩알만한 녀석들을 많이 받아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