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이전에 작성되었던 글입니다. 어릴 때 어린이 권장도서목록 중에 있었던 소설로 기억한다. 그리고 분명 내가 직접 읽었던 기억도 있다. 출판사가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삽화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내용은 조금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까맣게 잊고 있던 '제제'를 다시 떠올리게 된 건 순전히 아이유 덕분이었다. 한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아이유 제제 논란'이 오르락내리락 했었지만, 사실 거기에 대해선 별로 할 말이 없다. 연예계에서 흔히 일삼는 노이즈마케팅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서 어떻게든 어그로를 끌고, 잇속을 챙기려는 무리들이야 언제나 있었지 않은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가꾸어가려면, 오히려 이런 문제들은 가볍게 모른 척 해주는 게 좋다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