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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구간 종목 현대홈쇼핑, 자회사 현대 L&C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자

글쓰는아빠 2021. 5. 7. 00:03

평단가 자체는 그리 낮지 않지만,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인듯 하여 소개를 해봅니다.

 

바로 현대홈쇼핑입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에는 코로나 수혜를 봤던 종목이긴 합니다만, 실제 차트를 보면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주가로 회복을 못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로는 

 

1) 호주법인의 손실

2) 송출수수료의 지속적인 인상

3)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부진

 

 

정도가 되겠습니다.

 

 

현대홈쇼핑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었고, 현재도 늘고 있습니다. 괜히 저평가라는건 아니라는 거죠. 헌데, TV홈쇼핑인 만큼 TV전파로 영상이 기본적으로 송출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판매가 이루어지든, 말든, 할 수 있는 거죠. 문제는 그 TV송출수수료가 매년 매출이 증가에 맞춰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품 판매 수수료는 일정한 상태에서 TV송출수수료가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그만큼 이윤이 되겠지만, 반대로 올라버리면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고질적인 문제라면 바로 이 부분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하니...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될 수밖에요.

 

게다가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가 몇 분기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렌탈케어가 아니더라도 이전부터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곳간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계열사들 중 영업이익을 까먹는 곳이 있다면, 늘 매출이 좋은 현대홈쇼핑의 돈을 끌어다 썼다는 소리죠. 

 

아래 링크는 2019년 3월의 뉴스기사입니다만, 이미 저 뉴스가 나오기 이전부터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링크를 남깁니다.

 

https://signal.sedaily.com/NewsView/1VGHGLHPV5

 

[시그널] “현대百 곳간 노릇 멈춰야” 돌턴, 현대홈쇼핑 압박

미국 행동주의 펀드 돌턴인베스트먼트가 현대홈쇼핑(057050) 이사회 구성 반대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돌턴인베스트먼트는 ‘한미투자연대’를 형성한 후 현대홈쇼핑을 ‘코리

signal.sedaily.com

 

 


 

그렇다보니 현대홈쇼핑은 코로나 수혜로 매출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구간 안에 있으며, 증권사들은 목표가액을 평균 105,000원 정도로 높게 잡고 있습니다. 

 

 

오늘 종가는 79,000원.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105,000원.

 

 

위 일봉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표주가에 비해 현재 매우 저평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전고점조차 넘지 못하고 오히려 최근까지 하락세였다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주봉 차트를 보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느리지만 회복중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악재가 계속 작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리지만 점점 회복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현대홈쇼핑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1) 지속적인 매출성장, 영업이익 증가.

2) 현대 L&C의 선전.

 

 

1)번이야 계속 언급을 했으니 넘어가고, 주목해야할 부분은 2)번입니다. 자회사인 현대 L&C가 서서히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현대 L&C는 건축자재와 마감재, 가구 등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시민들의 집콕 문화가 확대되며, DIY인테리어쪽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죠. 

 

그런 붐에 힘입어서 실제 MBC에서는 '바꿔줘! 홈즈'라는 인테리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겼고, 괜찮은 시청률이 나와주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현대 L&C는 '바꿔줘! 홈즈'에 직접 협찬을 하고 있는 중이죠.

 

 

 

 

 


 

확실히 현대홈쇼핑은 매출규모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백화점그룹사라서 그룹 내 취약한 자회사가 있으면, 여러모로 주가에 영향을 받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다른 사업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현대홈쇼핑 자체는 매출이 훌륭하고, 현대 L&C도 당분간은 계속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증권사에서 보고 있는 목표주가까지 단박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8~9만원대까지는 실적에 힘입어 우상향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포트폴리오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소량 담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저는 현재 시드가 그리 넉넉하지는 않아서 조금 더 지켜보다가 진입을 할 생각입니다.

 

본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비전문가 개인투자자의 의견일 뿐입니다.
참고는 하실 수 있겠지만, 투자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당사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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