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2700 근접 마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소식에 기대감으로 상승.

오늘 코스피는 전일 대비 지수 22.42 포인트가 오른 상태로 상승 마감되었습니다. 

전체 비율로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지만, 

 

현재 외부적으로 국지적인 전쟁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상승했단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푸틴이 정말 작정하고 미사일을 날린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러시아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점령해 나갔고, 현재 수도 키예프 함락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들은 앞으로 24시간이 관건이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32843.html

우크라 “앞으로 24시간이 결정적”…러, 병력 손실 첫 인정

 

러시아 측도 손실을 인정할 만큼 현재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저항은 굉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정규군보다 훨씬 상대하기 까다로운 게 정규군이 아닌 민간군인데,

지금 우크라이나는 정말 생존을 위한 저항을 하고 있는 중이고

 

러시아는 푸틴의 의지가 관철되기 전까지는 결코 물러나지 않을 거 같아...

 

지켜보는 처지에서 정말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그나마 좋은 소식은 오늘 날짜로 협상이 진행될 거란 소식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1539#home

[속보]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벨라루스 국경서 회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 협상에 다소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은 간극을 좁히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서로가 바라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아마 러시아는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배하지는 않겠지만, 

본인의 입국이 그대로 작용하는 연방제의 성격으로 만들거나 내각을 친러 성향의 인사들로 개편할 것을 원하겠죠. 

친러 성향의 기존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연히 그런 걸 원치 않을 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식은 증시에 아주 긍정적으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멈추기 위한 한 발을 내딛는 과정이 이제 진행된다고 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협상의 결과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다면, 

오늘 올라간 코스피 지수는 다시 금방 하락하게 될 테죠.

 

그러니 오늘의 상승을 즐기기보단 

앞으로 대응할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둔 게 맞는지 확인하는 날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필자는 현재 코스피 지수보단 오늘 야간에 열릴 미국 3대 주요증시의 지수가 더 궁금한 상태입니다.

 

협상이 진행된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뉴스인 것이 맞지만,

푸틴의 핵무기 위협도 수면에 떠올랐으니까요.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2/28/AZ2ROTLOA5EX5OFUI5ZTXGHJ2Q/

서방 초강력 금융제재에… 푸틴, ‘핵 위협 카드’ 꺼냈다

 

 

현재 대한민국은 지금의 사안에 직접 개입을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 보여서 그런지

증시의 회복 정도가 괜찮은 편입니다만,

지난주에 보여줬던 나스닥의 하락과 반등은 그 편차가 굉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미 증시가 그런 변동을 또 한 차례 보여주게 된다면,

필시 코스피에도 여러 영향을 줄 것이기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련 뉴스 점검과 함께 실시간으로 증시의 반영을 보면,

여러모로 알게 되는 게 많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