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아빠의 일상

일과 육아, 자산관리

글쓰는아빠의 육아일지 자세히보기

아빠의 자산관리/예적금

적금을 늘려나가보자 카카오뱅크 26주적금 짠테크와 적금풍차돌리기

글쓰는아빠 2021. 2. 2. 08:50

이 글이 업로드 되어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을 때쯤이면, 저는 아내의 제왕절개수술을 기다리고 있을 때쯤이 되겠군요ㅎㅎ

 

그렇습니다. 혹시 몰라서 한 주 앞당겨 1주일치 포스팅을 미리 해둔 상태입니다.

 

그럼, 지난 시간에 이어 구체적으로 빠르게 적금액을 늘려가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짠테크를 활용하자 카카오뱅크 26주적금

 

 

 

지금부터 명심해야할 부분은 일단 이자 수익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자 수익보다는 원금이 얼만큼 모였나, 앞으로도 기대만큼 진행이 되겠는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재테크에 관심있으신 직장인 분들은 대부분 한 번씩은 해봤을 법한 카카오뱅크 26주적금에 대해 말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케어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이자는 오히려 너무 저리입니다. 이자를 기대하기 보단 이 정도 소액의 점진적 증가라도 내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나하는 확인 작업이 중요합니다.

 

도전 금액이 1천원, 2천원, 3천원, 5천원, 1만원으로 되어 있어서 첫 입문 단계로 안성맞춤이라 봅니다. 

 

1천원이라도 우습게 보면 안되는 게, 

 

첫 주에는 1천원만 적금

다음 주에는 2천원을 적금

그 다음 주에는 3천원을 적금

 

같은 식으로 도전 금액이 5천원이면 

 

첫 주에는 5천원만 적금

다음 주에는 1만원을 적금

그 다음 주에는 1만5천원을 적금

 

 

실제 도전 금액을 1만원으로 하고 만기가 되면 그 원금만 3,510,000원이 됩니다. 첫 주에는 커피 한 잔, 밥 한끼 정도만 줄이면 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주 2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 같은 방법이 유용한 것은 실제 내가 1달 동안 얼마를 적금액으로 감당할 수 있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필자가 도전해봤던 카뱅26주적금

 

 

 

적금풍차돌리기

 

 

적금풍차돌리기도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위 카카오뱅크 26주적금처럼 매 납입시 그 금액을 증액시켜보는 겁니다. 차이가 있다면, 계좌 수를 직접 늘린다는 점, 그리고 매주가 아니라 매월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습니다.

 

쉽게 말해 첫 달에 3년 만기에 월납 10만원짜리 계좌를 개설했다면, 다음달에도 하나를 더 개설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마지막 달에는 총 120만원을 적금액으로 넣고 있는 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부터는 차례대로 120만원씩 만기금액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대략 이런 진행입니다

이 역시도 한계가 오는 시점을 본인이 직접 파악을 하고 그때부터 바로 수정을 하면 되기에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일단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게다가 성공하기만 하면, 첫 통장 만기 이후로는 매달 만기 금액과 만날 수 있으니 이것도 꽤 신선할 겁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의 습관을 되돌아보는 첫걸음이라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런 방법을 시도해보는 건 스스로 적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첫걸음이란 점입니다. 처음부터 무턱대고 스스로의 입장과 맞지도 않은 금액으로 계좌를 개설하기 보단 소액에서 점차 증액시켜 스스로 매달 고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적금액을 확인해보는 겁니다. 

 

사실 메모장을 하나 꺼내 놓고 매월 나가는 고정지출을 적고나서 급여 혹은 월소득에서 그 금액을 뺀 만큼 모조리 적금으로 넣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기 때문입니다. 너무 처음부터 팍팍하게 적금을 들면 삶의 여유를 잃을 수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플랜인데 시작도 전에 지쳐버릴 수가 있다는 겁니다. 

 

(저는 한 때 말아먹었던 몸이라 빚을 갚고나서 곧장 급여에서 고정지출 제하고 거의 전액을 적금으로 들어가서... 당시 정서가 매우 피폐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보다는 점차 증액되는 적금의 무게감을 직접 느껴보고 선택을 해도 늦지 않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에 저마다의 적정한 금액으로 3년 정도의 플랜으로 장기적금을 넣어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중요한 건 사람마다 견딜 수 있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더 독한 사람이 더 빨리 모을 수 있습니다. 더 여유를 즐길 수록 더 늦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그 역시도 감안할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이 되어줄 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