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생아 분유 권장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유는 15분씩 수유를 해주시면 됩니다. 혼합수유를 하신다면, 모유를 유축하여 부족한 만큼을 분유로 대신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신생아는 갓 태어난 직후부터 빠르게 성장합니다. 때문에 그에 따라 섭취하게 되는 분유와 모유의 양도 점차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에는 아래의 계산법에 따라 계산을 해보면 한 번에 섭취할 분유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몸무게 x 150cc / 8
계산 방법이 그리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매번 계산해서 확인해보기도 번거롭고요. 그래서 조금 더 단순화해서 도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성장 개월 수 | 분유 섭취 횟수 | 전체 수유량 |
0~2주 | 8~10 회 | 500ml ~ 600ml |
3~4주 | 7~8 회 | 720ml |
1~2개월 | 6~7 회 | 840ml |
2~3개월 | 6회 | 900ml |
3~5개월 | 6회 | 1000ml |
6개월 | 4~5회 | 1000~1300ml |
(표 출처 : 대한소아과 개원의협의회)
아기가 커갈수록 분유를 섭취하는 횟수는 줄고,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은 늘어납니다.
헌데, 아기가 병원과 조리원을 거친 후라면, 이미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 수유하는 것에 몸이 익숙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일상이 패턴화 된 상태라는 거죠.
그 상태로 그대로 두면, 결과적으로 아이도 힘들어지고, 부모도 힘들어집니다. 꾸준히 2시간마다 수유를 챙겨주는 것도 힘들고, 아기는 아기대로 몸은 자라나고 있는데, 식사를 통한 만족감도 줄고, 수면의 질 역시 줄어들게 되는 거죠.
그러니 한 번에 먹는 양은 점차 조금씩 늘려주고, 수유의 텀은 점차 늦추어줘야 합니다.
여기에 각별히 따로 기막힌 요령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양을 늘릴 땐 20ml 정도씩 늘려주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권장량입니다. 횟수를 반드시 지킬 필요도 없고, 그러기 위해서 우는 아이를 무시하고 분유를 주지 않는다거나 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권장량이며, 본능만이 있는 아기들의 요구를 부모가 모른 척 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으니까요.
요즘엔 관리를 위해 어플들도 많이 나와있지만, 저희 부부는 직접 손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이를 안아키우고 있으면서 스마트폰을 만진다는 게 괜히 거부감이 들어서요.
적어둔 걸 보니 이미 권장량을 어긴지 오래입니다. 헌데, 그런 걸 개의치 않는 건 건강검진 당시에 생각보다 체중이 적게 나갔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표준에 이미 들어섰지만요.)
그만큼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기들은 각자 개성들이 다 뚜렷하다는 겁니다. 참고를 하는 정도로만 보시고, 굳이 수치를 의식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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