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아빠의 일상

일과 육아,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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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기 64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방법 (feat. 전용 세정제 or 산소계 표백제)

지난 주였습니다. 아기 옷가지와 턱받이 등을 돌리기 위해 세탁기에게 다가섰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글쎄, 드럼 세탁기 문짝에 먼지들이 눌러붙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세탁과정에서 생긴 먼지들이 물끼를 머금고 눌러붙은 거라서 매우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고무장갑을 착용했습니다! 먼저 세제투입구부터 열어서 닦아줍니다. 사진 이미지의 푸쉬 버튼을 눌러야 탈착이 됩니다. 세제를 담는 트레이와 세제투입구까지 긴 솔 등을 이용해서 닦아줍니다. 드럼세탁기 청소를 할 때 닦는 것보다 중요한 게 건조입니다. 닦은 부분들을 건조한 후에 조립해주는 게 뽀인트라는 사실을 잊지마세염! 다음은 필터 청소입니다. 세탁기 하부 왼편을 봅니다. 필터까지는 특별히 조심하거나 어려울 건 없습니..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열린 대구MBC베이비&키즈페어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다녀왔네요. 집하고 그리 멀지 않아서 널널하게 다녀왔습니다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쇼핑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제가 쇼핑을 하는 경우는 옷과 신발을 살 때 뿐이라고나 할까요?ㅎㅎ 그만큼 오프라인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을 보는 경우가 드물어서 이용을 잘 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평소 고정관념을 날려줬었던 게 지난해 가을에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베이비페어였습니다. 거기서 미리 아기띠와 카시트를 구매했었죠. 솔직히 가격은 제법 출혈이 좀 있었습니다만, 현재 내돈내산 육아아이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 그 두 녀석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아기가 태어나려면 100일도 넘게 남았던 시점이었지만, 미리미리 질러둬서 덕을 봤단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이..

60일 아기 태열 없애는 법, 침독 관리 (feat. 아토팜 수딩젤과 비판텐 연고)

현재 저의 미니미는 무럭무럭 자라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생후 93일이 되었습니다. 그간 크게 아픈 적 한 번 없이 이렇게 쑥쑥 자라기만 해준 게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뭐, 그렇다고 하지만 이래저래 속 상하지 않는 부분들이 없는 건 아닙니다. 결국 저도 부모 마음이란 거죠 ㅎㅎㅎ 저를 속상하게 했던, 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태열과 침독입니다. 일단 태열은 참 난감한 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학계에선 태열을 질병으로 분류하지도 않아서 명칭도 정확히 없습니다. 헌데, 부모 입장에서 보면 여러모로 곤란한 것이 태열입니다. 일단 머리와 목 등 열이 많이 나거나 뭉쳐있을 법한 곳에 좁쌀처럼 뭔가가 올라오는데, 대략 5~60일쯤부터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체온을..

대구 달성군 5월에 가볼만한 곳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백수라서 좋은 점은 평일 낮에 한가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주말에 어렵게 차 밀려가며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는 점심 먹고 나서 가볍게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이팝나무 군락지는 잠시 들려서 사진 찍으면서 마음을 쉬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맛집이고, 찻집이고, 아 ㅡ 그런 거 모르겠고, 걍 잠시 들려서 마음 편히 자연에 잠시 녹아들기 딱 좋은 곳입니다. 주차시설이 따로 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인근이 걍 텅텅 빈 논밭인데다가 접어드는 길이 한적해서 다들 길가에 개구리 주차로 잠시 해둡니다. 입구에 다다르면 천하대장군과 솟대가 반겨주는데, 이때부터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팝나무의 유래가 웃픕니다. 보릿고개 접어들 때 이팝나무를 보면, 흰 쌀밥이 ..

캐리어 스탠드형 에어컨 산도깨비 에어컨 세정제를 이용한 셀프청소 (feat. 모델명 ASQ16VX3GA10)

여러분들은 지난 주말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원래 예정보다 조금 서둘러서 에어컨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 아기 때문이죠 ㅎㅎㅎ 다들 아기는 추위를 잘타니 적정온도를 지켜라고들 조언을 해주던데, 어떻게 된 건지 저의 미니미는 흔히들 말하는 적정온도 22도에서 26도 사이에서 평안을 찾는 게 아니라, 22도 이하에서 만족하더군요. 실제 22도 이상에선 매우 불쾌해 하며 나라 잃은 것마냥 울어젖혀서 곤욕입니다. 조만간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손발은 차가울지라도 얼굴, 목덜미, 배쪽으로는 열이 굉장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덕분에 피부도 요즘 성한 경우가 드물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태열이 올라와서 뽀얀 피부에 뭐가 자꾸 납니다. 게다가 요즘엔 주먹고기를 드시느라 침독까지 올라서... ㅠㅠ) 얼만큼 ..

아기 엎드려재우기 등센서 오프! 영아돌연사증후군 위험 (feat. 생후 40일에서 60일 사이)

그간 포스팅을 통해 신생아 등센서 덕에 고군분투 했었던 과정들을 포스팅했었습니다. https://mhlcare.tistory.com/90 신생아 등센서 손탄 아기 재우는 법 (Feat. 백색소음, 스와들미, 스와들업)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아기는 태어난지 1개월이 조금 넘었고, 집에 온지는 벌써 3주차가 되어 가네요. 앞서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처음에 오자마자 배앓이로 고생을 했고, 그 다음에 본의 아 mhlcare.tistory.com https://mhlcare.tistory.com/115 육아는 템빨! 슬링으로 등센서 아기 쉽게 재우기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압니다만... 등센서 달린 아기를 재우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일단 바닥에 전혀 누워있으려 하질 않고 안겨 있으려고만 하니 부모 입장..

대구 근교 가족나들이 2시간 거리 드라이브 경주 양남 주상절리전망대 (feat. 생후 78일차 아기와 함께)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아기 덕에 쉽게 외출을 할 수 없는 아내를 위해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생후 80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관계로 나들이 장소 설정에 제법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최대 편도 2시간 이내 거리에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 코시국 상황을 고려, 이동 중 아기를 동반한 채 식당이나 휴게소, 카페 등에 출입을 하지 않는다. 식사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도시락으로 대처한다. 아기 기저귀를 편하게 갈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아기띠 착용상태로 활동해야 하므로, 이동구간이 짧고 볼거리가 풍성하거나 강렬해야 한다. 이렇게 제한적인 요건에 맞춰서 장소를 찾는 건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헌데! 때마침, 아주 괜찮은 장소를, 시기적절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티친이신 라..

고단한 육아, 베란다에서 미나리 삼겹살 파티로 잠시 내려놓고.

오늘로 벌써 아이가 생후 70일이 되었습니다. 그간 또 부쩍 성장해서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분유 섭취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 (1회 160ml 이상) 잠투정이 심해졌으며, 한 번 제대로 잠들면 몇 시간씩 잠들기도 하네요. 불과 50일쯤엔 정말 기계적으로 딱딱 시간대로 먹고, 잤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 걸까요? 아이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육아와 관련해서 제대로 아는 건 없지만, 꾀는 점점 늘고 있네요. 그러던 차에... 운좋게 투자했던 주식 종목도 요새 상승세겠다, 아내나 저나 육아로 정서가 탈탈탈 털리는 요즘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임신 후부터 최근까지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한 아내의 강렬한 욕구 덕에!! 제대로 술상을 차려먹기로 했습니다. 아, 근데, 하기는 했는데, 먹고..

육아는 템빨! 슬링으로 등센서 아기 쉽게 재우기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압니다만... 등센서 달린 아기를 재우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일단 바닥에 전혀 누워있으려 하질 않고 안겨 있으려고만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두 손을 빼앗긴 상태가 일상을 보내야할 판입니다. 실제 저희 부부는 처음 한 동안은 전혀 어쩌지를 못한 채 아이에게 끌려만 갔습니다. 둘 중 한 명은 두 손이 아기에게 봉인 당한 채 전혀 다른 일을 못하는 상태가 되는 거죠. 그래서 두 사람이서 한 사람 분의 일도 하지 못한 채 아기 울음소리에 정신없이 끌려다니기만 했습니다. 슬링은 그러다 아주 우연찮게 발견한 아이템입니다. 이미 몇몇 육아템들과 함께 물려받아서 간직하고 있던 아이템이었지만, 당장 쓸 일이 없다보니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죠. 당장 본격적으로 아기띠를 하기 전에 슬링을 ..

생후 50일 기념 셀프촬영 및 동촌해맞이다리 벚꽃 구경 나들이

아기들은 정말 빨리 자랍니다. 우리 아기가 벌써 50일이라니요?!! 엄마 뱃속에서 태명으로 불리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똥귀저기 열심히 만드는 생후 50일 영아랍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빛의 속도로 날라가는 거 같아요. 50일. 그것도 이니 사흘 전이네요. 50일쯤 되니 아이에게 이런저런 신체적 변화도 많이 찾아왔습니다. 음, 확실히 신생아 4, 5주차 때와는 뭔가 확연히 다른 구석이 있습니다.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차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쁜 마음에 셀프 기념촬영을 해봅니다. 어디서 또 본 건 있어서 아직 안쓴 기저귀들을 바닥에 깔고 쇼를 해봅니다 ㅎㅎㅎ 아내의 바람으로 기저귀를 치우고도 한 장 남겨봅니다.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이벤트를 치룬 기분이 듭니다ㅎㅎㅎㅎ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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